인천시 연수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연수 실버농장’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선학동 145-1, 205-1번지(선학경기장 내 체육공원 부지) 일원에 조성된 실버농장은 경작지를 무료로 분양해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통한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실버농장은 30㎡형 160필지, 20㎡형 290필지 등 전체 450필지의 경작지가 마련됐으며, 이밖에 관리소, 화장실, 정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내달 중 개장해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경작활동이 가능한 65세(48년 12월 이전 출생) 이상 주민등록상 연수구 주민으로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부부 이외의 가족이나 대리경작은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내달 4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으며,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전원에게 분양하고 초과될 경우 우선순위별 분양 후 차순위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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