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보건소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5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치(틀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의치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 전환자로 기존에 의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에 따르면 신청자 모집 후 시술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전신건강상태 및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관내 치과의원에서 의치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후관리 비용도 5년간 지원해 준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의치사업의 취지, 대상자의 기대수준 조정, 시술자와의 협조관계, 적응과정의 어려움, 의치 관리요령, 의치 사후관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보성/ 박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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