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길거리 쓰레기통 20년만에 '부활'- 스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상태바
경기도, 길거리 쓰레기통 20년만에 '부활'- 스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3.20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지난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과 함께 사라진 '길거리 쓰레기통'을 20년만에 부활시켜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19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쓰레기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모습을 감춘 길거리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길거리 담배꽁초 투기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손 잡고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도는 올해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목표로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 담배꽁초 투기행위 단속 등의 내용을 담은 쓰레기 무단투기 1대 1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과 함께 사라져버린 길거리 쓰레기통을 7월부터 상가밀집 지역과 버스승강장 주변 등에 100개 설치할 계획이다.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는 도내 커피전문점이 2008년 3666개에서 2012년 4배인 1만5000개, 편의점은 2000년 2826개에서 2012년 9배인 2만4559개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길거리 쓰레기통은 3분의 1로 감소했다. 도는 쓰레기 배출업소는 늘어나는 반면 길거리 쓰레기통이 감소, 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이에 도는 최근 도민의식조사를 통해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 버릴 곳을 마련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길거리 쓰레기통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담배꽁초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결정, 기존 도로환경감시단을 통한 담배꽁초 무단투기 행위 단속과 함께 경기도경찰청과 합동으로 쓰레기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영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