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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심귀가서비스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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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심귀가서비스 도입해야”
  • 송길용기자
  • 승인 2014.02.1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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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김선임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제안 “여성·아동 등 안전취약 계층 위해 검토” 촉구 여성이나 학생 등 택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승객의 탑승시간과 위치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심귀가서비스는 승객의 스마트폰으로 택시 내부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가족이나 지인 등의 휴대전화로 차량번호, 운전사 성명, 전화번호,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실시간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다. 김선임 경기 성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0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루 3600여 대의 택시를 이용하는 8만여 명에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안심귀가 서비스’와 외국인이 택시 이용시 언어소통 문제해결을 위한 ‘동시통역 서비스’에 대한 시책 도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쟁이 치열한 사회, 약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한 요즘 언론매체를 통해 각종 살인 사건, 성 범죄 등 흉악범죄 소식을 접할 때면 늘 불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인근 수원시와 안양시는 안전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해 6월 1일부터 택시안심 귀가서비스(QR cop)를 시행해 월 550여 건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안심귀가 서비스’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범죄자 몰래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범죄예방 효과에 탁월한 방식으로 여성·아동 등 안전취약 계층의 범죄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이용할 때 무료전화로 목적지, 요금, 관광안내 등 택시이용 사항 등에 대해 외국인, 운전자, 통역원 3자가 동시 통화하는 ‘무료 동시통역 서비스’ 도입을 동시에 제안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하는 무료 동시통역 서비스는 성남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택시 이용 시 발생되는 언어 소통 문제가 해결되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성남에 걸 맞는 안전도시, 성남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안심귀가 및 동시통역 서비스’ 시책 도입에 대한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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