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6월까지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는 관내 화물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장착하는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차량 1대당 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이 의무화된 관내 운수사업용 차량 중 최대적재량이 1톤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이다.
3월말 현재 시는 관내 사업용 화물자동차 2750대 중 2095대(76%)에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장착했고 오는 6월까지 나머지 차량에도 장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신청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완료 후, 운수사업자나 화물차주가 운행기록장치 지급청구서와 부착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6월 30일까지 수원시청 대중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덕화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이 운행습관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법 시행에 대비하고,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월까지 장치 장착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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