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고남석 연수구청장의 공약이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연수구는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한 민선5기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 출범식’을 겸해 열린 ‘우수지방자치단체 시상식 및 평가회’에서 공약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참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공약 이행률 평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제출했던 5대 공약자료를 기준으로 임기동안의 공약이행 여부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 자치단체 홈페이지 공개자료, 공약이행 보고서 등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다.　특히 법률소비자연맹은 수집 가능한 모든 공약자료를 조사^분석하고 이행성적을 종합평가 후 평가결과에 대한 해당 자치단체의 이의신청 및 소명자료를 참고해 이번 선정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법률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민선5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227명의 4년 전 선거당시 5대 공약 전체 6824건의 이행여부 분석결과 전국 평균 공약이행률은 66.56%로 조사됐으며, 연수구의 공약이행률은 73.33%로 나타나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결과 연수구는 ▲행정청렴도 및 주민만족도 ▲자전거도로 전면개선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창출 등 각 분야의 공약에서 우수한 이행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4년간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모든 공직자와 구민의 협조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