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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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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4.04.2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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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보건소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한 심 정지 환자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코자 관내 중·고교 교사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에 들어갔다. 이번 심폐소생술 실습은 12월 말까지 11개 신청학교 대해 진행되며 학생 및 교사들과 함께 개인별 실습용 모형(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시연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가좌여중을 시작으로 실시한 교육은 황현철 나은병원 응급의학과장이 강사로 나와 심장 정지 시 시간대별 뇌 손상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심장박동이 멈춘 사람은 4분 이내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의 치명적인 손상으로 입을 수 있어 흉부압박 등을 통해 생존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실습에 참여한 교사는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인천에서 처음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매년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자생단체나 일반주민들까지 확대 실시해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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