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지사 후보 출사표 ...남경필-김진표-백현종
상태바
경기도 지사 후보 출사표 ...남경필-김진표-백현종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5.22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오는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경기도 혁신을 통해 일자리 넘치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들의 영정을 모신 안산 합동분향소 분향으로 선거일정을 시작한 남 후보는 "국민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채 아물지도 못한 상태에서 '저에게 표를 달라'는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죄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남 호보는 그러나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잘못된 모든 것을 바꾼다는 각오로 구석구석을 다니며 자세히 살피겠다"면서 "'바꾸지 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싸우고 네거티브하는 선거 하지 않고 상대 후보의 좋은 정책은 칭찬하고 받아들이겠다"면서 "상생과 통합의 정치, 선거운동에서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22일 "경제부총리를 지낸 준비된 도지사로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자리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 새벽 조용히 안산을 다녀왔다"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한 죄인의 한 사람으로 다시는 세월호 참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한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무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냐"며 "경기도를 변화의 중심으로 만들고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월세 걱정, 출퇴근 걱정, 재난사고 걱정, 아이들 보육 걱정을 덜어주는 든든하고 듬직한 도지사가 되고 경기북부 평화통일 특별도를 만들어 낙후된 경기북부의 한을 풀어주는 균형발전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22일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람을 살리는 정치,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백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우리 모두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침몰하게 했던 낡은 시스템, 낡은 생각, 낡은 사람을 바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민들과 함께 박근혜 정권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후보는 "나라가 위태로운 때에 제1야당이 실종됐다. 무능한 '관제야당'이다"라고 비판하면서 "정권의 눈치 보지 않고, 억울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짜 야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