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FTA 강좌로 전문인재 양성 물꼬 터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특성화고교 및 대학교에서 FTA 교육을 실시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이 한국항공대학교 ‘FTA와 국제 통상 환경’ 과목에서 ‘기업경쟁력과 FTA’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석기 센터장은 “1등 기업이라도 시대의 흐름을 간과하면 몰락할 수 있다”면서 세계적 기업의 흥망 사례를 제시며 FTA활용 시 중요한 원산지결정기준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컨설팅 사례를 들며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FTA와 국제통상환경(담당교수 허희영) 과목은 매주 전문가 초청 특강 형태로 이뤄지며, FTA전문가가 FTA활용 실무 및 현장실습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 내용은 FTA활용 기본이해, FTA협정 해설, FTA관련 국제통상법, FTA활용 기업사례 등이다. 이 과목은 46개국에 달하는 FTA체결국과의 통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자유무역환경의 변화, 각국의 통상정책, FTA활용 전략 등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4년제 대학 상경계 학과에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2014년 대학 FTA활용 강좌 개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항공대 포함 전국 23개 대학의 48개 강좌가 선정되어 강의와 현장실습 등을 지원받고 있다. 한편, 산업부와 경기도, 경기FTA센터는 FTA 교육을 통해 실질적으로 고용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FTA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