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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기철 수해폐기물 관리 만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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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기철 수해폐기물 관리 만전 기한다"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4.07.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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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올 여름 우기철에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우기철 매립작업 및 수해폐기물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SL공사는 평소 2개 블록씩 운영하는 매립구역을 하나로 축소, 폐기물 반입 즉시 매립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악취 등 오염물질로부터 노출을 최소화하고 우기철 매립구역 중간복토면 두께도 기준보다 20㎝ 강화함으로써 매립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가스 등 악취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수해폐기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약 5만톤 규모의 별도 매립구역이 운영된다. 대부분 수분함량이 많아 재활용이나 소각이 어렵고 쉽게 부패되는 수해폐기물을 반입 즉시 매립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L공사는 장기간 지속되는 우기철에도 매립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기철 매립작업 및 복토용 토사 반입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대비, 약 4개월분의 토사를 확보하고 이와는 별도로 약 15일분에 해당하는 양질의 토사도 우기철 매립구역 인접 블럭에 미리 운반, 비상시 신속한 복토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우수배제시설에 대한 일제정비를 완료하고 강우에도 매립장 내부로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준비했다. 총 20개소의 제방사면도수로와 감쇄공 및 횡배수관 등 부속시설과 복토면 차수시설 정비를 완료, 기능을 정상화했으며 갑자기 내리는 강우에도 일일복토면 및 미복토구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용 천막 덮개와 비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SL공사는 외곽 흙 제방의 안정성을 확보를 위해 제방 횡배수관 내측에 천막 덮개를 설치하고 톤백 마대를 선축조(약 500개)해 취약지역을 보강했다. 또 악취 및 환경관리를 위해 ‘탈취살균방역작업’을 최대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24시간 운영되는 ‘환경순찰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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