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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인천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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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인천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3.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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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2일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심히 유감스럽다”며 “특히 인천 방향 노선인 B노선에 대해 타당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발표한 것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까지 들게 한다”고 제기했다. 실제로 인천 거주자의 강남 출퇴근 시간은 전철로 84분인데, 이는 서울 중심^외곽 지역^경기도 거주자의 평균 출퇴근 시간보다 1.3배나 길다. 이러한 인천시민의 통근 스트레스는 업무 효율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이직이나 이사를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바라는 수도권 통근 적정시간인 42분은 현재 교통체계 하에서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높다. 이 의원은 GTX를 조속히 건설해야 하는 이유이며, GTX의 빠른 이동성은 기존 경인전철과 광역버스의 수요를 흡수하고 인천의 대중교통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동차 통행 수요를 흡수해 도로 혼잡도 완화되고, GTX가 건설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시청)까지 32분이 소요된다며 이는 인천 거주 직장인의 희망 통근시간을 충족하는 데다, OECD 23개국의 평균 통근시간인 38분보다도 짧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송도국제도시로 가는 단일 노선이 아니라, Y자 형태로 인천 노선을 분리해야 한다. 한 노선은 송도로 가고, 다른 한 개의 노선은 인천역까지 가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경인전철의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 지역의 수요도 추가될 수 있다. 정부의 GTX 송도~청량리 노선과 더불어 인천역~청량리 노선을 추가 신설해 인천의 원도심인 백운, 간석, 주안, 도화, 제물포, 도원, 동인천, 인천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 이 의원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시민의 이동권 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인천시민에게 GTX 인천 노선의 건설은 시급하다”며 “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그 노선으로 GTX를 달리게 해 시민이 고품질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GTX 인천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재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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