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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나·너·우리 함께하는 ‘품격 있는 도시, 강남’ 전 세계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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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나·너·우리 함께하는 ‘품격 있는 도시, 강남’ 전 세계 널리 알린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1.1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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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정순균 강남구청장

전국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서울 강남구를 변모시키고 있는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다운 강남, 품격강남’을 강조하며 “강남구가 외형적인 발전과 성장, 변화에 걸맞게 함께 더불어 살며, 나누고 베푸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2020년을 재도약의 첫 걸음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1년 반동안 강남구에는 기분 좋은 크고 작은 변화들이 눈에 띈다. 겨울철 나들잇길 버스정류장에서는 따듯한 온열의자가 강남구민들을 맞이하고, 서울시민이 뽑은 청결도시 1위 답게 7호선 청담역 지하공간에는 자연친화적 미세먼지 프리존이 만들어졌다.

또한 중국 북경, 싱가포르, 호주, 중동 도심 등 8000만 아시아인에게 강남을 알리는 해외 방송 프로그램 ‘강남인사이더스 픽스’도 시작했다. 또 지자체 최초 모바일 서비스 ‘더강남’ 앱이 탄생하며 스마트시티 강남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2020년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스마트시티 강남의 면모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문화·체육시설을 늘리고 생활 SOC를 적극 확충한다. 이와 함께 K_POP 한류의 본거지인 강남은 수준 높은 한류문화로 활기 넘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며, 57만 강남구민이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을 조성한다.

현대차 GBC 조감도(영동대로 일대 향후 모습)
현대차 GBC 조감도(영동대로 일대 향후 모습)

◆강남,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다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될 영동대로 복합 개발에 만전을 기한다. 이 사업은 지상에 약 3만m²로 서울광장의 약 2.3배의 녹지 광장과 지하에 고속철도, GTX-A·C, 위례~신사 경전철, 2호선(삼성역), 9호선(봉은사역) 등이 경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안전안 공사를 위해 수시로 점검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569m 105층 규모로 대한민국 랜드마크가 될 GBC가 2월 중 본격 착공되고, 수서역 일대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집약된 SRT수서역세권 개발 중 올해는 공동주택지구의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 등을 착공하면서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과 삼성동과 잠실 일대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수도권고속철도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시작돼 마무리되면 글로벌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예산 1조원 시대 ‘스마트시티 강남’ 초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문제를 해결, 개선할 수 ‘스마트시티’로 업그레이드하는데 매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스마트비전 강남 플랫폼을 구축, 구정 데이터를 종합 관리함으로써 정책 의사 결정의 효과를 높인다. 특히 미세먼지 측정기를 ‘더강남’ 모바일 플랫폼과 통합 운영해 어디서나 공기 질을 확인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세곡동 일대에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로봇산업의 거점을 확보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교류하는 산업플랫폼을 만들며 어르신을 위한 사물인터넷(IOT)기술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및 독거어르신 ICT 돌봄 서비스, 치매어르신에게 스마트워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 장비를 이용한 인지 건강프로그램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웰에이징센터를 선릉로에 설치하는 한편, 장애인 주차구역 ICT 시스템을 설치해 ‘더강남’ 앱과 연계하는 등 ‘스마트보건복지’도 제공한다. 또 여성 야간 안심 귀가를 위한 24시간 여성 안심망을 운영해 ‘스마트안전’을 주민이 실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

강남은 외형적으로, 물질적으로 우리나라의 1등 도시인 반면, ‘반강남정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려면 1등 도시에 걸맞게 강남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사는 지역공동체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정순균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강남의 스타일브랜드가 탄생했다.

기존 BI·CI와는 차별화된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는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의 뜻으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이다. 강남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강남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미미위 강남’ 조형물 및 가로기 설치 등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소통과 참여를 통한 공동체로서 강남 브랜드 가치를 높여 ‘품격 있는 도시, 강남’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기분 좋은 변화 구민 모두 행복한 강남

2020강남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시켜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같은 글로벌 축제 브랜드로 키워나간다. 강남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강남 둘레길’ 조성, 전통문화유산을 예술관광 콘텐츠로 승화시킨 ‘선정릉 야외뮤지컬’, 365일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강남 WEEK’ 등 수준 높은 축제와 문화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서동에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개포도서관을 신축해 정보화 사회에서 선두로 나선다.

이와 함께 도심 속 휴식 공간 ‘힐링센터(코엑스)’와 풋살장과 테니스장 등이 어우러진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여름철 학교 운동장에 ‘Pop-up Swimming Pool’을 설치해 학생,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융합 인재 육성이 절실하므로 모든 중학교에 메이커 교실을 구축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속 설치, 운영한다.

이외에도 공립 어린이집 4개소와 ‘다함께 돌봄 센터’ 2개소를 늘리고, 출산양육지원금도 대폭 확대하는 ‘강남형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훈대상장 위문금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으로 포용복지를 실현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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