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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도시 완성에 온힘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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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도시 완성에 온힘 기울일 것"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7.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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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에 성공한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사진)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주민이 가장 절박해하는 분야를 우선 시 하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 완성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재선 소감은 - 구청장으로서 연속적으로 행정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 지난번 열악한 조건으로 시작했으니 이번엔 제대로 완성해보라고 힘을 주신 것으로 본다. ◆ 민선6기 중점 추진 과제가 있다면 - 민선 5기 때 민관 협치 거버넌스 체제를 세우고 부평이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면 민선 6기는 그 기반 위에 기둥과 지붕을 올려야 하는 시기이다.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체와 일자리가 윈윈하는 사회적 경제를 강화하겠다. 경인전철 지하화와 굴포천 국가 하천화 방안은 주변 지자체와 힘을 합쳐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재정난 해소 방안이 있다면 - 현재 재정 상태는 민선 5기 취임 초기인 4년 전과 비교하면 꽤 건강하다. 1천억원이 넘는 부채 중 250억원을 갚았다. 지자체가 허리띠를 졸라매 재정난을 극복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광역도내 인구가 많은 자치시는 특별법으로 재정지원을 받는데 광역시의 자치구는 그렇지 않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인구 50만이 넘는 다른 자치구와 힘을 합해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를 확 바꿔가겠다. ◆ 부영공원 토양 정화작업이 문화재조사로 지연될 우려가 있는데 해결책은 - 문화재조사와 토양 정화가 동시 진행되기를 바랐지만 관련법상 불가능해 아쉽다. 문화재조사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공원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국방부에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문화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완벽한 토양 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 ◆ 십정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어떻게 풀 것인지 - 십정지구 사업이 추진되려면 무엇보다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움직여야 한다. 이달 중 LH, 지역주민, 인천시, 부평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5자 협의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 ◆ 부평구의 경제 한 축인 부평역 상권 활성화 방안은 - 조만간 부평시장로터리 지하상가에 청년창업 공간인 ‘청년문화상점 부평로터리 프리마켓’이 문을 연다. 지하와 지상의 상권을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것이다. 서울에 집중된 중국인 관광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데 부평역 상권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여당 시장과 업무 협조가 원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 유정복 시장 당선인과 17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했다. 둘 다 정책과 예산을 합리적으로 세우는 스타일이다. 경험도, 나이도 비슷하다. 유 당선인 역시 지자체 단체장 출신으로 지방 자치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를 것이다. 유 당선인은 선거 캠프를 부평에 뒀다. 부평의 중요성을 아는 분이라 부평을 홀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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