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전 경기 고양시장은 최근 모 언론사에서 기자화된 음해성 정치공작설에 대해 6일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그는 이번 총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을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 전 시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총선이 시작된 시점에 제가 본선에 올라가는 것이 두려운 자유한국당이 저를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 시키고자 추악한 정치공작이 또 다시 시작됐다"며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며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중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고 항변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경선과 공천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 중범죄에 해당하는 가짜 각서를 악용해 전국 선거의 핵심지인 고양시를 흔들어 놓으려 하고 있다"며 "지난 5일자 M경제지 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측의 고발로 인해 확인한 결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의 (전)보좌관과 (현)고양시장 간에 양측의 지장까지 찍힌 각서가 있다”는 보도가 기사화된 이후 "이에 대해 몇몇 언론사에서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이 사실에 대해 당사자인 저의 (전)보좌관에게 확인을 한 결과 (전)보좌관은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으며 그러한 각서가 존재한다면 지문감정을 통해 허위 사실임을 증명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해왔으며 ‘자신의 오른손과 왼손 지장이 찍힌 사진 자료‘를 이날 오전 (전 보좌관의 지장 복사본 제시)에 전해받고 즉시 공신력 있는 지문감정원에 진위여부를 감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변호인과 상의해 자유한국당 측 고발인을 사문서 위조와 공직선거법 위반 및 무고죄 등으로 고발해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중범죄인 가짜각서까지 악용한 공작선거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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