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가정 내 낭비되는 전기 사용을 진단하고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에너지 진단사업 희망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린코디네이터(2인 1조)가 서비스 신청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대기전력 측정 및 전력소비량, CO2 발생량 진단 ▲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 안내 ▲저탄소 녹색통장 홍보 ▲물 절약 범시민 3개 실천 운동 등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방법을 주민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선착순 300가구를 모집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9월까지 동구청 환경보전과(☎ 032-770-6448)나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대기전력이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으로 기기의 동작과 관계없이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를 말하며 가정 내 총 전력 사용량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가 전체적으로는 매년 5000억 원 상당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진단서비스는 전기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각 가정별로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집안에 숨어있는 대기전력을 잡기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