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래 대덕구 예비후보가 27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읍내동, 와동, 신탄진까지 연결해, 모든 대덕구민이 편리하게 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기존 계획상 연축 차량기지에서 끊겨 있는 트램 노선을 신탄진까지 연결해 대덕구민 모두가 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읍내동, 와동, 신탄진 연장을 제시했다.
이어 “기존 철도를 활용해 충남과 대전 대덕구 신탄진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신탄진까지 연결되면, 대덕구민이 겪어왔던 대중교통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의 경우 트램에 비해 역간 간격이 넓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데, 도시철도 2호선이 이를 보완하면 대덕구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안타깝게도 우리 대덕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는 도시”라며 “다행스럽게도 우리 민주당 출신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일부 노선을 대덕구에 신설해 교통 차별을 해소할 물꼬를 텄지만 만족하기까지는 역부족 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들어가면 대덕의 절반만 받는 도시철도 혜택을 모두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 출신 대전시장, 대덕구청장과 함께 대중교통 허브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사실 신탄진까지 트램 연결 추진은 이미 계획된 일이다. 2007년 고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확정 고시안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기점을 신탄진, 종점을 관저동으로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현재까지 이 고시는 변경되거나 폐지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종례 예비후보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결 공약은 1년 전 박 예비후보가 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진행한 신탄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 민생탐방의 결과물이다. 당시 신탄진을 중심으로 한 대덕구민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요구를 듣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읍내동, 와동, 신탄진 연결이라는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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