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중단된 인천∼제주 화물선 항로에 신규 선박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미래해운 소속 미래11호(6천543t급)가 이르면 이달 말 인천∼제주 항로에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항만청에 따르면 미래11호는 지난 7월 진수식을 마친 신규 선박이며, 목포 마스터마린 조선소에서 건조된 미래11호는 길이 107.8m, 폭 20m 규모로 10피트 길이 컨테이너 88개, 25t트럭 43대, 5t트럭 76대, 승용차 229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화물선이라는 것.인천∼제주 항로에 신 건조 선박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항만업계는 신규 화물선 투입으로 인천∼제주 화물 운송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해운 관계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검사증을 발급 받는 대로 화물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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