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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 선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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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장 선거 열기 '후끈'
  • 서정익기자
  • 승인 2014.03.11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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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용산구는 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인 성장현 현 구청장의 지난 4년 임기 동안 상당한 수준까지 표밭이 다져진 지역으로 구청장 선거에서는 정당 성향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다고 예측하기 어려운 곳이다. 용산 지역은 새누리당에서 박규정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서정호 전 설송웅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엄호건 전 인하대 외래교수 등 3명의 주자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야권에서는 성장현 현 구청장에 맞설 경쟁자가 아직 없는 상태다. 아직 예비후보자 등록은 안 했지만 성장현 구청장이 야권 주자로 나설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당내에서 1~2명이 구청장 후보로 거론은 되고 있지만 본선 구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아주 미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후보군은 예비후보자 그룹에서 확대된다. 우선 지난 2010년 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지용훈 전 서울시의원의 경우 유력주자로 분류되고 여기에 행정고시 출신인 김순직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박석규 구의회 의장도 예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용산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지역 토호들의 입김이 강한 편이다. 이 때문에 성장현 구청장을 중심으로 단일 대오를 갖추고 선거를 치를 야권에 비해, 새누리당은 후보선정 이후에도 보수 세력을 결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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