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수정구는 지역출신 시의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요 현안사항 등에 관해 설명하고, 각 구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일 분당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간담회에는 박권종 시 의장, 김용 예산결산위원장, 박종철 윤리특별위원장, 박영애·박광순·이기인·권락용·김영발·조정식·강한구·김혜숙·이제영·이승연 의원, 분당구 간부공무원 등 모두 42명이 참석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의 주요 현안인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설치, 판교테크노밸리지역 주차난해소방안, 크린넷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의회승인이 있어야 추진할 수 있는 관내교량 내진보강공사와 어린이놀이시설설치(교체)공사, 문화의 거리 정비공사 등 내년 주요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지원과 함께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권종 시의회 의장은 “분당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양당 간 협력을 이끌고 시의회의 역할을 다 하겠다”면서 “구민에 희망을 주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성남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분당구는 지역구 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지역현안문제를 사전협의하는 등 구민 위한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18일 수정구(구청장 한신수)도 지역출신 시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찾아가는 어린이범죄예방 교실운영, 책 읽는 경로당, 쓰레기 없는 마을조성, 가로등 전기시설 개선공사, 교량내진보강공사 등 수정구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지역구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현안사항들이 구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되며, 시민의 대변인으로 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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