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양돈농가에서 의심 신고된 돼지에서 첫번째 구제역이 발병 된 것으로 확진됐다. 여주시는 농림식품검역본부가 전날 가남읍 대신리 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돼지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부터 군인 등 76명과 포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3800마리 가운데 6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이 농장 3km이내(3개 농가 돼지 1만2000여마리 사육 중)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하고 통제초소 3곳을 설치, 축산차량과 농가에 대한 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현재 여주에는 축산농가 900개소에서 소, 돼지 20만마리룰 사육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안성 8건, 이천 3건, 용인 2건, 여주 1건 등 모두 14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소, 돼지 78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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