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28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례가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 CCTV 설치 독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지역에는 국·공립어린이집 17개, 민간어린이집 121개, 가정어린이집 104개, 직장어린이집 7개, 기타 7개 등 256개 어린이집이 있다. 이들 중 107개(41.8%) 어린이집에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설치율(21%)과 인천 평균 설치율(36.1%)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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