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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6^8공구 매각부지 개발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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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6^8공구 매각부지 개발사업 '가속화'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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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2012년 9월 싸이러스송도개발(주)에 매각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3블록 외 2개 필지 34만 7000㎡에 대한 개발 사업이 한층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실제로 토지는 3년전 매각 당시 환불조건부(리턴제)로 계약돼 개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8월 매수인의 환불요구가 가능해 재정상태가 취약한 시의 중대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매수인 측의 시행자인 GE파트너스가 최근 공동주택용지인 A3블록에 대해 내달 초 경관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서 4월 중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하는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사업시행전 토지소유권이 이전되면 토지리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매각토지는 고가 매각 및 금융비 부담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매수인 측의 환불요구가 예상됐으나, 김응석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시행자의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시행자의 개발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를 시행하고, 시교육청과 학교시설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인해 시행자도 강한 개발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학교시설은 초교 1개교, 중등학교 1개교 설립이 우선 추진돼 2018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며, 경제청이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건설비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A1블록은 오는 8월 중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며, R1블록은 해외 유명 호텔브랜드를 도입한 복합상업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9월께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분양되는 A3블록은 모두 남향 배치에 녹지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프리미엄 아파트로 건설하고, A1블록은 휴양 및 미분양아파트에 7억 원 이상을 투자했을 때 영주권을 부여하는 투자이민제를 활용해 중국인 대상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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