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송도동 일부 땅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부 적정하게 산정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받았다.25일 감사원은 공익감사청구에 따라 연수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감사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연수구는 2012년 5월 송도동 308-1 등 송도 6·8공구 내 총 46개 필지(123만9000㎡)의 개별공시지가 수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감정평가업자로부터는 기존에 산정된 가격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접수해 공시지가를 낮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그런데도 연수구는 부구청장과 공무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해당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 하향 변경하는 것으로 심의하자 이를 조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수용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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