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6일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편의 지원과 지역 내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남동구 도심과 남동산단 내 호구포역, 남동인더스파크역, 동춘역과 연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남동산단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 개통을 통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갖춰졌지만 공단 내 사업장 연계 교통수단 부족으로 승용차를 통한 출퇴근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한 주차난으로 도심의 접근성 어려움 등 공단의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구는 이러한 고질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남동산단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해왔다. 남동구 노사민정 협의회의 공동 연구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연계 부족에 따른 출퇴근 문제 등 남동산단 고용환경에 관한 실태를 확인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남동산단 내 무료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공단으로 지정 받았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1월 ‘남동산단 무료통근버스 합동공모사업’에 선정돼 남동산단 내 무료 출퇴근 공동통근버스를 운행케 된 것. 특히 구는 6일 남동산단 무료통근버스 개통식과 함께 남동산단 기업체종사자들의 신뢰화합과 지역의 고용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사정 공동 협약을 추진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일하기 좋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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