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구민들과 정서적 감동을 나누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설치하는 공감글판에 게시할 여름편 문안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감글판은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고 계절감을 잘 드러내는 글을 부평구 청사 입구와 자원봉사센터(구 노인복지관 길주로변 벽면) 및 관내 도서관에 계절별로 게시하는 사업이라는 것. 공간글판 문안 응모엔 부평구 주민, 학생, 부평구 소재 사업장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내용으로 정서적 감동을 주면서도 푸른 실록의 계절 여름에 어울리는 15∼25자 내외의 문안을 신청서(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자유 서식도 가능)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1인 2편 이내로 e-메일(postchang@korea.kr)과 우편(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168, 비전기획단), 방문(부평구청 3층 비전기획단) 등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접수된 문안은 내달중 인문학 교수, 문인, 예술가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위원장 문학평론가 문광영 교수)에서 심사하여 3편을 선정하게 되며 입선작 3편에 대해 최우수 1편 15만 원, 우수 1편 10만 원, 장려 1편 5만 원 상당의 온 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홍미영 구청장은 “푸른 실록의 계절, 여름을 잘 표현한 공감글판 문안을 보고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날 가슴을 활짝 펴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주민들을 상상해 본다”며 “이번 여름편 문안 공모에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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