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지난 7월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복지급여체계로 전환돼 새로 도입된 후 7월 한 달 간 9만 2508가구에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로 214억 4000만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의 복지급여는 매월 20일이 정기지급일로 규정돼 있으나 시는 맞춤형 급여 시행 첫 달인 7월에 많은 신규세대가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 중 신청한 신규 세대 만큼은 가능한 지난 29일까지 조사를 완료해 31일 7월분 복지급여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하에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남구 용현1·4동 주민센터와 남동구 간석3동 주민센터를 찾아 여름휴가도 잊은 채 맞춤형 급여제도 안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복지담당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 통별 담당직원 등 전 직원이 홍보를 분담하고 복지통장들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모셔오는 등 어려운 사람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맞춤형 급여 추진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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