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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연간 14만명 중국 관광객 무비자로 청주공항 입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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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연간 14만명 중국 관광객 무비자로 청주공항 입국 기대
  • 청주/양철기기자
  • 승인 2014.03.2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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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4만여 명에 이르는 중국 관광객(遊客·요우커)이 비자 없이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최장 3일 동안 충북 등 충청권에 머물 수 있게 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6일부터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의 대상 지역을 기존의 인천·김해 국제공항에서 양양, 청주, 무안 국제공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해 환승해 제주도로 향하는 승객이 비자 없이도 환승공항 최장 72시간 한도로 인근 지역에서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이런 조치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도 충청, 강원, 호남 지역 중 1곳이나 수도권과 제주도를 패키지 상품으로 연계해 총 15일간 한국에 머물며 관광할 수 있게 된다.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93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여행사는 앞다퉈 환승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61개 추진과제로 구성한 '국내관광 활성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당시 나온 추진과제에는 청주공항에도 '72시간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포함됐었다.현재 중국인 여행객이 무비자로 72시간 범위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지역(환승활동지역)은 서울·인천·경기(인천공항)와 부산·울산·경남·경북(김해공항)에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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