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난해 17만여명 방문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제암산자연휴양림내 더늠길(무장애 산악트레킹로드)이 새해맞이 가족 나들이객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등산객, 여름철 휴양객과 숙박시설 이용객 등 17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더늠길(무장애 산악트레킹로드)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더늠길은 수변데크를 포함한 무장애산악트레킹로드 5.8km로 만남의 광장, 청춘의 광장, 인연의 광장, 선녀의 광장, 편백나무 군락지인 happy500고지, 제암산 정상이 훤히 바라보이는 전망의 광장이 있어 제암산을 오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애 어르신들과 유아를 포함해 가족단위로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제작했다.　한편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내에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270억 원을 투자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젊음을 만끽하고 모험을 짜릿하게 체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시설과 짚라인 시설, 웰컴센터와 숲속교육관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