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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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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4.02.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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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에서 27일 박수근 화백 탄생(1914년 음력 1월 28일)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평소 박수근 화백이 좋아했던 꽃인 백합 헌화식, 추도예배, 전시관람 등으로 박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는 마음으로 소박하고 서민적으로 치러진다. 박수근미술관에서는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2014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과를 위해 기념사업회를 구성했으며 관내 인사, 도내 인사, 관외 인사, 미술관건립추진위원 등 9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다.  기념사업회는 작고 49주기 추모식, 특별전을 가질 계획이며 100주년 기념 도록 발간, 박수근화백 문화유적 표지석 제작^설치, 박수근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사생대회,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1914년 2월에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에서 6남매 가운데 맏아들로 태어난 박수근 화백은 양구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가세가 기울고 나서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했던 박수근화백은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서민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화백의 예술 혼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 터인 양구읍 정림리에 2002년 10월 개관했다. 전시실은 58평의 기념전시관과 기획전시실로 나눠져 있으며 수장고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유족들이 기증한 미공개 스케치 50여점과 수채화, 판화 등의 작품과 사진 자료, 엽서 모음과 스크랩북, 생전에 사용하던 안경^연적, 편지와 도서 등이 전시돼 있다. 박수근미술관은 뛰어난 조형성으로 2002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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