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단종국장세계화 자문위원회(위원장 유성목) 2차 회의가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유성목 위원장을 비롯해 정종수 전국립고궁박물관장, 이기전^홍성효 중요무형문화재 장영기 문화재청 민간협력위원 등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해 단종국장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단종국장 세계화를 위해서는 예술성, 역사성, 전승성을 갖춰야 하며 왜 단종국장을 문화재로 복원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학술대회, 심포지엄을 통해 이론적 토대를 마련함과 아울러 단종국장에 대한 역사적 의미 부여와 단절된 전통문화 계승과 복원과정 그리고 민간협력의 중요성을 주문했다.　군은 하반기에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해 고증을 강화하고, 2015년 국장재현에는 복식보강과 성복의식, 우주의식을 추가하는 등 국장재현 콘텐츠 확대와 전문가의 고증을 받아 내년 하반기에 무형문화재 등재 신청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