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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참여형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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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참여형 축제'로
  • 권상용기자
  • 승인 2014.03.2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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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전남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바닷길 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군은 단순한 볼거리와 먹거리 축제의 한계를 벗어난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문화, 역사, 예술, 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의 축제로 준비했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진도아리랑 등 전통민속문화, 대한민국 국견 진도개, 천년의 색을 간직한 진도홍주 등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되는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로 바닷길을 열어라’ 체험 프로그램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가 예정돼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바닷길에 들어가 바닷길을 걷고 바닷길 현장에서 낙지와 소라, 전복, 미역, 바지락 등 해산물을 직접 줍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 동서양의 만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만남, 연인과 가족의 만남 등을 바닷길에서 이룰 수 있도록 하고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진도 관광 상품을 개발, 전시판매한다. 진도개 테마파크, 운림산방, 용장성 등 축제 기간 중 투어 버스 운영을 실시하며, 국립국악원 금요상설공연, 진도토요민속공연, 주말문화체험 등과 연계 공연도 실시한다. 진도 농수특산물과 먹거리 향토음식 장터가 열려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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