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 오페라음악으로 ‘여자가 행복해지는 공연’을 내달 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펼치기로 했다.　29일 성남시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베르디와 9월 푸치니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선보이는 오페라 음악무대로 시민을 찾아간다.　이날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올려 빠른 박자로 시종일관 경쾌하게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어 ‘돈 조반니’를 공연을 통해 장엄하고 화려한 느낌의 인생역정이 파노라마처럼 묻어나는 음색을 선보인다.　이날 ‘마술피리’도 무대에 올려 독일풍의 화성법과 대위법, 프랑스풍의 우아함, 이탈리아풍의 멜로디를 결합한 연주를 하게 된다. 이경구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오미선과 베이스 김철준이 협연을 통해 주옥같은 아리아와 이중창을 선보인다.　여기에다 유명칼럼니스트 조윤범이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관람표는 인터파크(☎ 1588-1555, www.interpark.com)나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1544-8117, http://www.snart.or.kr )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