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사랑했던 퍼스트레이디 故 육영수 여사의 삶을 다룬 뮤지컬이 안양에 선보인다.
색동예술단(단장 권용준)은 18일 오후 3시와 7시 안양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추억의 흰 목련’을 무료로 공연한다.
‘추억의 흰 목련’은 성실하고 온화한 성정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퍼스트레이디 故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죽는 날까지 남편을 걱정하고 사랑했던 아내’, ‘성심 성의껏 자식을 키워낸 어머니’, ‘모든 국민을 자신의 몸처럼 아꼈던 퍼스트레이디’ 등 한 여인으로서의 삶을 입체적이고 감동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권용준 단장은 “올해 새해의 시작과 함께 뜻 깊은 뮤지컬 공연을 안양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거 41주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국모로 존경 받고 있는 육영수 여사의 고뇌와 희생, 봉사와 사랑의 정신이 널리 전달돼 안양 지역사회의 화합과 안양시민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용준 단장은 이번 뮤지컬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결혼식 주례 역할을 맡아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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