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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전체 끌어 안는 내각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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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전체 끌어 안는 내각 구성해야"
  • 서정익기자
  • 승인 2014.05.16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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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사고때 정부의 무능한 대응을 겨냥, 15일 “지금까지 박근혜정권의 내각은 ‘반쪽내각’이었다”며 “이제는 국민 전체를 끌어안을 수 있는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박근혜정권이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48%의 생각에 대해선 무시하거나 반대의 방향으로 나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조만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선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예고해놓고 언제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정부책임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어떤 책임도 달게 받겠다는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사건의 책임자이자 큰 범위의 가해자”라며 “가해자가 대안을 만드는 것은 어불성설인만큼 국회가 나서 대안을 만드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 불참을 통보한 데 대해 “유가족이나 전문가 전언에 따르면 해수부 장관은 구조(작업)와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한달이 지난 이 시점에는 국회에서 진실을 답변하는 게 국민이 바라는 일”이라며 출석을 촉구했다. 이어 “각료들이 이처럼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 “의원 숫자가 30명이 넘어가는 상임위도 있는데 이 경우 효율성이 아주 떨어진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면 20명을 넘어선 안 된다. 이 부분을 손보기 위해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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