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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천시민이 원하는 관광·교육·복지로 '새로운 인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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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천시민이 원하는 관광·교육·복지로 '새로운 인천' 실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6.24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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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새로운 인천' 실현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희망인천준비단은 최근 시 문화관광국과 교육기획관실, 보건복지국과 여성가족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특히 인천관광공사가 도시공사로 통합 후에는 인천의 관광산업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 수립과 인천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를 조속히 재설립해 관련 부서들의 업무를 통합해 신수종사업들인 MICE사업, 의료관광, 복합리조트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MOU를 체결한 송도 사계절 윈터 스포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의 버려지는 LNG냉열을 이용 동계스포츠발전과 관광인프라로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투자자의 전문성 결여뿐만 아니라 가스공사가 예정부지 변경에 따른 추가적 시설투자 등 기술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유보 입장을 밝히고 있어 보다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교육분야에서는 수년째 계속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인천지역 학생들의 수능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이를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인천학력향상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해 학력저조의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리고 교육예산을 전체 시예산의 10% 우선 확보, 인천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천장학기금 확대, 국제기구·항공·항만 관련 마이스터고와 대학·연구소의 적극적인 유치, 급식실 건립 확대 등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맞춤형 교육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그동안 국·시비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아직까지 기본계획 제대로 수립되지 않고 있는 ‘인천 장애인 평생교육관’은 장애인들도 시민으로서 당연히 사회적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인천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시 재정의 23.7%에 이르고 있지만, 사각지대를 최소화시켜 나가기 위해 조속히 ‘인천복지재단’을 설립하겠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기 서부권 국가유공자들의 의료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국비 반영을 통해 조속히 보훈병원을 세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지역 여성들이 느끼는 성범죄 피해의 두려움이 51.7%, 성범죄 발생이 하루 평균 4.5건 이르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폭력 예방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현실성 있는 위기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강조했다. 

유정복 당선인은 “먼저 인천이 300만 인구 규모와 다양한 문화적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근접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방한 외래객의 70%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수도권과 중국 등을 배후시장으로 두고 있음에도 인천의 관광인프라와 컨텐츠 부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 교육청 고유사무인 교육사업들이 교육재정 지원 미흡, 교육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또 문화·관광·교육분야가 현재 제조업 중심인 인천의 산업구조를 향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개편해 나가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토대를 다지고 시장규모를 확대시켜 향후 전면적인 산업구조 개편시 인천이 타 지역보다 우선적인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관광산업은 그 과실을 서울에 다 뺏기고 있는 실정인 만큼, 조속히 관광인프라 확충,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방한 관광객들이 인천 안에서 모든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관광공사’ 재설립을 놓고 담당 부서에서 제시한 내년 하반기 발족 계획안에 대해 너무 늦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연말까지 검토를 마무리짓고 내년초 바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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