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시민과 소통·공유로 '사람이 우선인 시정' 실현"
상태바
[기획특집] "시민과 소통·공유로 '사람이 우선인 시정' 실현"
  • 화성/ 김원복기자
  • 승인 2014.07.11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

지난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람이 우선인 시정’을 약속한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54만 화성시민으로부터 청·바·지 시장, 화성시 대표사원으로 불리는 채 시장은 현장에서의 시민들과의 소통을 재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평소 청바지 차림으로 현장을 누비는 채인석 화성시 대표사원의 청·바·지(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가능한) 행정은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행정은 누구보다 먼저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국·소장들을 비롯해 담당 과장들이 함께 현장을 누비는 ‘화음버스’ 또한 채시장의 현장행정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정기적으로 채시장은 버스 한 대에 올라 시 구석구석을 누비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논의한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의사결정이 그 만큼 빠를 수밖에 없다. 안산시, 과천시 등 인근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은 가장 큰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타 지자체에서는 혐오시설로 치부되어 논의조차 어려웠던 장사시설을 시작부터 부지선정까지 모든 단계와 모든 정보를 현장에서 시민들과 공유했다. 시민들은 절대적으로 신뢰를 보내줬고 갈등이나 오해로 낭비하는 시간 없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10개 시 공동 추진을 약속하는 MOU체결까지 이끌어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도 놀라움과 관심을 보여 그린벨트 해제 등 향후 공동형 화장장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도 수월하게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안심택시 화성콜’ 역시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이해 당사자들과의 수많은 대화와 공감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시민들에게 콜비도 없고 안전도 지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화성시의 대표브랜드인 창의지성교육 사업과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 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교육현장에 그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했다. 

화성시의 대표브랜드가 된 창의지성교육은 채시장의 지난 민선5기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처음 채시장이 창의지성교육을 이야기 할 때 교육현장에 접목시키고 시민들을 이해시켜 공감대를 이끄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교육현장은 물론이고 타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우리시의 창의지성교육에 대해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안정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은 2012년 23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42개교, 올해는 104개교로 빠르게 확대 운영되고 있다. 시와 교육청,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는 새로운 교육협력 공동체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우수 100대 교육과정에 시의 금곡초등학교, 향남중학교, 예당고등학교 무려 3곳이나 선정됐으며 우정초등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학교시설복합화도 교육환경, 공공시설의 부족과 지역적 편중 등 신도시 개발 당시 충분히 고려되지 못해 발생한 문제 해소를 위해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의 공동 기반 구축을 통해 2016년 3월 동탄2 신도시에 첫 번째 복합화 학교가 문을 열어 종합적인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평생 학습 나눔 기회 제공의 결실로 지난해 교육부로터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1700억 원의 재정결손으로 시작된 채인석 시장의 민선5기는 쉽지 않은 결단이 필요했다. 다른 시장들과 똑 같아서는 재정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100만 도시를 꿈꾸는 화성시의 미래는 밝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전시행정하지 않고 채무를 덜기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일몰시키면서도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들을 펼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현장을 찾게 됐다. 

앞으로의 4년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을 앞둔 화성시에는 무척이나 중요한 시간이다. 새롭게 도약하는 새 화성의 시작점이 될 시간들이다. 지난 민선5기 4년이 채시장에게 화성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채 시장은 민선6기 출사표를 던지면서 안정적 재정운영 속에서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인 시정’을 통해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시민의 이익을 지키며 원칙과 정도를 걷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교육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창의지성교육으로 학력 상향평준화를 통해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고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시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더불어 잘사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경제와 복지를 화성발전의 두 축으로 삼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농촌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와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거미줄 전철망, 버스·택시 등 교통인프라 개선을 통한 교통분산,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 건설로 100만 도시 화성 토대 구축을 약속했다. 

넷째, 무엇보다도 가족과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화성시, 사람을 향한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가능한 청바지 행정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새 화성을 위해 계속될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화성시의 행정을 위해 ‘청바지 시장’은 여전히 현장으로 출동하고 그곳에서 땀 흘리고 바지런하게 시민들을 만나고 이야기 할 것이다. 

청바지 입고 구두끈 질끈 졸라매고 화성 구석구석을 누비며 누구의 얘기라도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장, 아침에 산책하며 만나는 이웃, 저녁에는 퇴근 후 소소한 정을 나누는 이웃처럼 어느 자리에서나 허물없이 어울리는 그런 시장,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만들어 이 땅의 모든 시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그런 시장을 기대해 본다. 54만 시민만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격려의 눈길로 지켜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