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성 경북 울진 후포수협 조합장이 최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수협 창립 제52주년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임 조합장은 어업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선원 수급난을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조합장은 2009년 4월 취임 직후부터 다년간 어업에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 들의 어로활동 및 소득 증대에 필요로 하는 각종 어업기반시설 및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어업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 어업기반시설 및 장비 확충으로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
지난해 선박급유 유류탱크 증축(4억 3400만 원), 외국인선원숙소 및 공동작업장 신축(11억 2443만 5000원), 급유소 자동 호스릴 설치(2959만 원)사업 등을 통해 어업인 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했었다. 또한 현재 어업 인을 위한 항내 수산물 인양기 설치 사업, 후포 수산물유통센터(직매장) 신축, 수산시장 개선사업, 후포 해수라인 정비 사업 등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수산물 위판고 증대 등 건전 경영으로 어업 인에게 잉여금 환원
어업기반시설 및 장비 확충과 어업 인이 살아야 수협이 산다는 투철한 경영 마인드로 후포수협을 경영해 온 임추성 조합장은 그 실적이 해가 거듭날수록 확연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취임 전 2008년도 후포수협 위판 고는 4002만 1000원에 불과했으나 2012년도 8075만 7000원에 이르러 3년여 만에 위판 고를 2배 이상 증대시키는 등 눈부신 경영성과를 보였다. 지난한해는 1000억 원 이상의 위판 고를 달성했으며, 이로 인해 타 사업에서도 큰 경영성과를 올려 전국수협에서도 손꼽히는 수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영성과를 토대로 발생한 잉여금에 대해서는 조합원 및 어업인들에게 배당함으로써 어업 인이 살아야 수협이 산다는 경영마인드를 실현시켰다.
● 연근해어선 선원 수급난 해결을 통한 어가소득 증대
연근해 어선선원 고용 난 해소로는 3D업종 기피현상 및 어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연근해어선의 선원 부족으로 출어에 차질을 빗고 있는 어업인의 어려운 사정을 인식해 외국인 선원 전담 인력을 배치해(중국인 등 4개국 외국인선원 총 241명)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고용 난 해소에 일조했다. 근로여건 개선을 통한 이탈 율 방지에는 지속적인 고용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선원 수급난의 심각성을 인식시킴으로 외국인 인권보호 및 임금체불 등의 사회이슈 사항에 대해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어업인체육대회시 외국인선원을 초대해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외국인선원의 사기진작에도 일조했으며, 외국인 선원숙소의 지속적인 관리로 근로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타 조합 등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부터 후포수협 어업인 체육대회 행사시 외국인선원 팀을 별도 구성해 어업인(고용주)들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고용주들과 더욱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외국인선원숙소 현황(2개동)은 중국인 선원숙소 연면적 828.95㎡(2013년), 인도네시아 선원숙소 연면적 253㎡(2007년)을 건립했다.
● 수산물 축제로 인한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
울진지역의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코자 개최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와 관련해 임 조합장은 축제를 주관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집행위원장 직을 맡으면서 전년과는 달리 지난해부터는 공연행사를 축소시키고, 참여률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지정해 관광객들의 체험 및 참여 기회를 확대시켰다. 따라서 예년에 비해 2배가 넘는 43만 여명의 관광객이 후포 항을 찾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200여억 원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수산물축제로 승화시켜 지역 알리기는 물론 수산에 대한 대국민 이해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 및 어가 향상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후포수협은 2011년, 2012년 수협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3위를 수상하고 전국회원조합 경영실태평가결과 5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