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2일 오전 7시 경인선 부평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인천역으로 이동, 7시10분께 인천항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다시 인천역 광장으로 이동, 출정식을 겸한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유 후보는 “인천역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인천발 KTX 노선 신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선거 운동 첫날 유 후보는 인천지역 재래시장으로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쳤다.　유 후보는 “연안부두 어시장을 시작으로 중구 신포시장, 동구 송현시장, 동구 현대시장, 남구 신기시장, 남구 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네시장까지 인천 곳곳 재래시장에서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 측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KTX 인천시대를 열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인천역에서 선거전을 시작한다"며 "진정성 있는 공약을 인천시민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홍일표 공동 선대위원장은 “유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한 행정의 달인”이라며 “더 이상 어떤 선택이 있겠느냐”며 유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유 후보의 유세엔 안상수, 홍일표, 박상은 공동 선대위원장단과 김홍섭 중구청장 후보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