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적재한 화물트럭이 도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종종 매체를 통해 접하곤 한다.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도로 주행중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화근이 돼 발생한 화재도 있다. 이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바다. 한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8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오륜터널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주행 중이던 화물차량에 운전자가 피우고 버린 담뱃불이 화물차량 적재함 내부로 들어가 발화된 화재로, 화물차량 운행시 발생되는 화물적재함의 공기흐름에 따라 쉽게 적재함 부위에 담뱃불이 떨어져 불이 날 가능성이 높은점을 시사하고 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차량 운전시에는 흡연을 하지 않을 것. 둘째,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게 관리할 것. 셋째, 담뱃불 처리시 꼭 재떨이에 버릴 것. 넷째, 화물적재함은 가급적이면 포장 덮개 등으로 덮도록 할 것. 다섯째, 차량내 부탄가스·라이터·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은 보관하지 않을 것. 여섯째, 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누유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 관리를 미리 점검해 차량 화재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이에 남동소방서는 해마다 증가하는 차량화재를 예방하고자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차량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불식시키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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