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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교통사고 반드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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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교통사고 반드시 줄일 수 있다
  • 정재돈 <강원 춘천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 승인 2014.02.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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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하면 청정자연을 간직한 관광명소가 어느 지역보다 많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강원도는 지역별로 사계절 축제가 개최되고 동해안의 바다, 설악산, 오대산 등 국립공원 등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그러나 강원도의 지역특성상 산과 계곡이 많아서 도로여건은 운전자들이 주의를 해야하는 험한 도로들이 많이 있다. 도로폭은 협소하고 급커브와 급경사, 낭떠러지가 산재해 있어 그만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세밀한 주의와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이러한 지역특성상 올 한해 교통사고 줄이기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원도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글을 적어 본다. 첫째 어른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모습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는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가정에서 자녀에게 집과 학교 통학로 주변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을 일러주고 무엇보다도 어린 자녀 앞에서는 항상 모범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산교육이다. 어른들이 무단횡단, 불법차선변경, 무리한 추월 등 교통법규을 어긴다면 자녀들의 눈에는 이러한 행동들을 무심코 따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교통사고의 70∼80%는 운전자의 부주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운전할 때에는 전방과 좌우, 후방을 살피고 사고요인 행위인 신호위반과 과속운행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와 고령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할 마음도 비우고 택시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보행자는 도로를 횡단할 때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 횡단하고 횡단전 좌·우를 살펴 안전을 확인한 후 횡단해야 한다, 또한 야간이나 심야시간에 외출할 때에는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착용해 운전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오토바이가 횡단보도와 보도를 질주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역주행 또는 진행하는 차 사이로 지그재그 운전하는 행위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 삼가야 한다. 또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발생시 1차 사고보다는 2차 사고로 인한 피해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안전모를 꼭 착용하고 턱끈은 반드시 조여매야 한다. 이렇듯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는 조금만 운전에, 보행에 주의를 기울이고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안전한 운행과 보행이 가능할 것이고 또한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갑오년 한해 교통사고 없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나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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