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온 나라가 걱정이 태산이다. 새해 벽두부터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던차에 AI까지 확산되고 있어, 그야 말로 엎친데 덮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이제는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쏟아야 할 상황이다.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병된 것이 충청권을 거쳐 경기도 곳곳으로 번진 분위기다. 이제는 AI 확산 방지가 최대 현안이다. 그럼에도 인접한 지역으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2010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전국을 휩쓴 구제역 대재앙 전개 양상과 유사하다. 갖은 방법과 가능한 조치를 모두 동원하고 있음에도 AI가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도내 유입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으나, 천만다행이도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확대되기 일쑤여서 소독·방역작업에 기꺼이 응해야 한다. 초동 대처, 선제적 대응이 절대적임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안의 중요성을 재인식한다면 방역활동 지역초소를 통과하는 모든 운전자들께서는 나의 문제가 아니니 모르겠다. 귀찮다는 표정보다는 어려운 이웃 농가를 도와주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먹거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