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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농촌 빈집털이 이렇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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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농촌 빈집털이 이렇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 양준승 강원 양구경찰서 동면파출소 경위
  • 승인 2014.03.11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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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봄은 한 집 건너 빈집이다. 이 때를 노려 농촌 빈집털이 절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열려 있는 문은 빈집털이범에게는 ‘어서 들어오세요. 집이 비어 있습니다’ 라는 신호와 같다.이같은 농촌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요구 된다첫째, 외출 시 반드시 열쇠를 잠그는 등 문단속을 습관화해야 한다.문을 잠그지 않는 것과 잠그는 것은 절도범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것은 물론, 문을 따고 침입하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 할 때 큰 차이가 있다.둘째, 동네에 낯선 차량, 오토바이 등을 발견 시 차량번호를 적어두는 지혜와 이장이나 파출소에 신고하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개나 고물장사를 가장해 빈집을 기웃거리고 동태를 살펴 두었다가 어둠을 틈타 절도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셋째,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아선 절대 안 된다. 연로하신 어르신께서 비밀번호를 기억 못하신다는 이유로 간혹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통장에 있는 돈 다 가져가세요‘ 하는 것과 같은 행위다.마지막으로 도시에 사는 자녀들도 명절 때만 부모님을 찾아뵙지 말고 일손 바쁜 봄철에도 가끔씩 찾아가 일손도 돕고 절도 취약점도 보완해 드리는 것이 일석이조의 아름다운 효 실천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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