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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산불예방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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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산불예방으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강천섭 경남 남해소방서 지방소방위
  • 승인 2014.03.11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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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연간 389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776㏊의 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중 봄철인 3?4월에 182건(61%) 발생하여 506㏊(92%)의 산림이 피해를 본다. 대부분의 산불이 3?4월에 발생하고, 특히 대형산불은 모두 이 시기에 발생하여 소방서, 지방자치단체 등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산불방지에 발 벗고 나서는 현실이다.또한, 산림청은 3월 3일부터 산불재난 위기수준에 따라 산불경보를「관심」에서「주의」로 상향발령하여 산불감시인력 2만 3천명, 무인감시카메라 913대, 중형헬기 13대, 경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1만 2천명 소방차 93대를 활용 주말 집중 주요등산로 현장순찰과 캠페인을 통한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산불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아울러 매주 주말 산림 연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산림 안에서 취사 흡연, 버너·라이터 등의 화기 사용,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을 집중 단속계도하고 있지만 등산객과 산림 인접주민들의 부주의와 설마 내가 라는 안일한 생각에 산림자원뿐만 아니라 내 가족의 인명까지도 화마에 희생시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 모두가 소중한 산림자원을 푸르게 조성 보존하기 위한 노력으로유관기관간의 긴밀한 공조체계 확립, 후손들과 함께 건강한 숲을 걸릴 수 있는 산불테마별 진압환경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예보별 진압(산불위치 확인)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인 대안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산림자원의 경제적 이중효과를 깊이 인식하는 우리 개개인 모두의 자세와 의식전환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임에 틀림없다.따라서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와 입산자 실화로 부터 시작되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의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산림 내 취사 및 흡연행위 등의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령에 의거 엄정한 조치와 사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 하겠다.이제 우리사회도 초고령화 시대와 복지의 다양성 문화에 진입하는 현실 속에서 더이상 산불로 인한 이중적 산림피해 증대와 물질적 풍요만을 요구하는 사회병리현상을 과감히 날려 보내고,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숲과 함께하는 건강한 산불문화, 피톤치드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강산을 위해 산불예방 여행길을 함께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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