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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남향우회 총연합, 유정복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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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호남향우회 총연합, 유정복 후보 지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5.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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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조성옥)가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28일 오후 1시30분 새누리당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유정복 새누리당 시장 후보에 대한지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인천지역에 약 90만여명 정도의 호남출신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는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시는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전락했는데, 이 책임은 전적으로 송영길 시장의 실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또 “전 국민이 세월호의 참사에 가슴아파하고 있음에도 새정치연합과 송영길 시장후보는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다”며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지지성명 발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동향출신인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인천시 부채가 기존 7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어나 인천을 부채도시로 만들었고, 시장 주변 측근비리 및 고위공직자들의 도박파티 등 부정·부실의 시가 됐다는 등 10가지를 들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힘있는 시장이 돼야 하므로, 힘있고 신뢰성이 높고 평판과 관록이 있는 유정복 후보를 지지한다”며 “인천 발전을 좌우할 향후 4년은 힘있는 유정복이 시장이 되는 것이 인천의 희망이고 행복을 추스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인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지난 대선 당시 일부 박근혜 지지자들이 급조해 만든 단체로 정통 호남향우회가 아니다”라며 “유정복 후보 지지선언은 진정한 호남향우회의 뜻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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