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조그마한 마을이 삼복더위에 새 단장을 하느라 분주하다. 8.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오시기 때문이다교황의 활동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에서도 최고의 검색어로 인기를 달리고 있다이러한 교황방문은 일생에 한번 찾아올까 말까 한 큰 행사로 기관, 단체, 주민모두 숨 바쁘게 움직이는 현장을 보며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빈틈없는 계획에 따라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성공의 필수임을...무슨 일이든지 특히 행사를 추진하다보면 서로상충(相衝)하는 의견들이 충돌을 일으키고 그게 도화선이 되어 행사 후까지 후유증을 남기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번 교황방문은 대한민국 전체로도 중요한 행사일 뿐만 아니라 방문지인 해미는 그야말로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다 하겠다. 인구 9000도 안 되는 작은 마을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알려진다는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으며 그 브랜 가치는 수년 후 해미를 몰라보게 변화시킬 것이다이제 준비기간이 채 한 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교황맞이와 방문객유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행사당일 차없는 거리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주민역량이 발휘되는 부분으로 “나라는 자기중심적인 개념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우선”시 할 때 차질 없이 잘 될 것이며 아름다운 해미로 다시 태어나 성공적인 교황맞이 행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삼복더위의 열기가 등줄기를 적시는 지금도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저도 경찰관으로서 완벽한 치안활동을 위하여 주어진 업무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각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