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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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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조심하세요
  • 이인배 전남 보성소방서 소방장
  • 승인 2014.07.22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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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심신의 피로를 풀고 즐거워해야 할 해수욕장 피서지에서 해파리는 불청객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나 보름달물해파리 등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식초 세척 등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을 금지해야 한다.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쏘인 부위는 바닷물로 세척하되 수돗물이나 생수, 알콜 등으로 세척하면 안되며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붕대로 감는 등 압박하면 안된다. 세척 후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에는 신용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카드로 조심스레 긁어서 제거하면 되는데, 이때에도 조개껍데기 등 오염된 물건을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온 몸이 아프고 오심, 구토, 식은 땀, 어지럼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닷가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요원에게 신고하고, 죽은 해파리라도 만지지 않도록 하며 해변을 걸을 때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겠다. 여름철 해수욕장의 불청객 해파리에 대한 정보도 반드시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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