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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 방사선 교육으로 사고를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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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 방사선 교육으로 사고를 줄이자
  • 이철호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 4
  • 승인 2014.07.23 0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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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검사는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의 결함을 검사하는 것이다. 이 검사로 공업제품 내부의 기공·균열 등의 결함과 용접부의 내부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파괴검사는 방사선을 활용하는 만큼, 검사를 수행하는 근로자는 방사선에 대해 적절하게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들 근로자는 비파괴검사 관련 방사선교육을 부실하게 받았을 때가 많아, 방사선의 피폭을 줄이고 관리하는 방법을 충분하게 터득하지를 못했다. 따라서, 이들 근로자는 작업 중 방사선에 과도하게 피폭될 때가 많았다.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방사선교육은 기존 사업자 중심의 일반적인 교육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의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2014년부터 변경하여 실시되었다. 이에 따라 방사선 교육은 기본교육과 직장교육으로 나눠졌다. 기본교육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지정기관인 한국방사선안전재단에서 실시하는 의무적인 교육이며, 직장교육은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와 한국동위원소협회에서 시행하는 교육이다. 다만, 직장교육은 사업자 자체적으로도 실시할 수 있게 하였다.한편, 방사선은 비파괴검사 외에도 의료, 산업, 교육, 연구, 원자력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특히, 의료계에선 최근 첨단의료장비가 많아지면서 방사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의사와 간호사는 방사선에 과도하게 피폭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반면, 원자력분야에서는 예전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해왔고 지속적으로 피폭저감 대책을 수행하면서 방사선의 노출을 최소화 하였기에, 원자력발전소 대부분의 근로자는 방사선에 법정한도보다도 훨씬 적은 자연방사선량 수준으로 노출된다고 한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소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방사선 관련 근무자도 강화된 방사선교육을 통해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사고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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