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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노인교통안전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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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노인교통안전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 이광옥 강원 동해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경위
  • 승인 2014.07.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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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노인인구가 전체 7%)에 접어들었으며 2018년에는 고령사회(노인인구가 전체 18%), 2026년에는 초 고령화 사회(노인인구가 전체 20%)가 될 전망이다.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노인 교통사고의 증가이다,2010년 우리나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가 2.64명으로 OECD국가 평균(1.1명)보다 2.2배 많았으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도 11.3명으로 OECD 평균(7.0명)에 비해 1.6배 많았다. 이중 가장 큰 사망자 비율은 약 38%를 차지하고 있는 보행자 사고이다. 또한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2010년 31.8%에서 2011년 33%)에 있으며 교통사고로 숨진 노인 절반이상이 보행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고령층 중 보행자가 많고 신체적, 정신적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피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보행 속도 및 인지 반응시간의 저하, 주의력 감퇴 등 노인의 신체적 특성변화에 따른 사고위험의 증가와 고령운전자에 대한 안전운전교육 및 관리미흡, 노인을 고려한 도로나 교통안전시설 미비를 들 수 있다.노년기에는 노화에 따른 신체, 심리, 사회적 기능의 저하와 노후 생활에 부적절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중에서 노인의 교통사고는 노인의 이동성 확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노인사고의 영역이다이를 위해서는 범 정부차원에서 법적·제도적 측면의 정착과 교통 환경적 측면의 노인교통사고의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시설과 노인보호구역 (Silver Zone) 등의 지속적 확대 시행과 그리고 교육 및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우리 운전자들은 특별히 교통약자인 노인의 행동 특성을 잘 헤아려 노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는다면 노인 교통사고는 분명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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