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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빗길 교통사고예방,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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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빗길 교통사고예방,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로
  • 이광호 강원 영월경찰서 112상황실장 경감
  • 승인 2014.08.2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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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가 계속되다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을장마가 계속되고 있다.112상황실에서 112신고를 접수하다보면 맑은날 보다 비가 오는 날에 교통사고 신고가 급증하는데, 이는 비로 인한 시계가 잘 보이지 않아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이 한 원인이지만 빗길에서 평상시보다 감속운전을 하여야 함에도 운전자들이 평소와 같이 과속을 하거나 교차로에서 상대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가 없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도로교통법에 보면 노면이 젖은 상태이면 기준속도에서 20% 감속운행을 하고, 비가 많이 오면 기준속도에서 50% 감속운행을 하도록 하고 있다.빗길 교통사고는 거의 대부분이 운전자의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소중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동반된다. 특히, 강원도와 같은 고갯길이 많은 한적한 시골국도에서나 고속도로처럼 쭉 벋은 도로에서의 과속은 더욱 위험천만한 행위인 것이다.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빗길에서 과속으로 차량을 운행하다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미끄러져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이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아 빗길에 미끄러져 생기는 현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2~3회 정도 자주 밟아 주어야 브레이크 고장이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빗길에서의 안전운행은 평소보다 감속운행을 하거나 앞차와의 거리를 평상시보다 두 배 정도 더 길게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안전대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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