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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추석명절이 더 쓸쓸한 외국인 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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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추석명절이 더 쓸쓸한 외국인 근로자들
  • 이상민 충남 서산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 승인 2014.08.28 0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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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짓 남은 우리 고유의 추석명절!옛날보다는 많이 변해가고 있지만 그래도 추석이면 고향을 찾아 부모· 형제와 친지를 만나고 오손도손 안부도 나누며 차례를 지내는 풍습은 여전하다.이러한 추석명절을 우리는 연휴까지 만끽하지만 한편으로 꼭 챙겨봐야 할 사람들이 있다. 다양한 계층에서 다 어렵고 힘든 사연들이 많겠지만 KOREAN DREAM을 이루고자 3-D업종도 마다않고, 추석연휴라고 해도 고향은커녕 쓸쓸한 공간만 바라보고 있을 외국인근로자들! 요즈음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와 시골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이미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산업일꾼이 되었다.이들로부터 대한민국은 잘사는 나라라 돈 벌로 왔다는 말을 들을 때 좋은 생각이 들다가도 어딘가 모르게 가슴 한구석 찜찜한 생각도 든다.대한민국을 단순한 돈벌이나, 활보하기 쉬운 나라로만 생각하고 있는 단편적인 인식들 비록 개인 돈벌이를 위해 왔다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산업일꾼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홍보할 훌륭한 도우미인데... 이들의 인식 변화를 위하여 우리가 먼저 다가서야겠다.그러기 위해서는 행사용이 아닌 일상에서 진정성과 정감을 갖고 힘든 생활에 대한 위로·칭찬으로 다가서고, 가족처럼 한마음으로 어우러질 때 돈 벌기만 좋은 KOREA가 아닌 친절한 KOREA, 고향의 품속 같이 따스한 KOREA로 기억될 것이며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렇게 이야기 할 것이며 다시 KOREA를 찾을 것이다.이번 추석연휴에 고향도 못 가고 쓸쓸하게 지내는 외국인 근로자를 만난다면 친절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도록 해야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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